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업계 최초로 중고차를 판매한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아마존 사이트를 통한 인증 증고차((CPO)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중고차 온라인 판매는 우선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시작된다. 향후 몇 달 안에 미국 내 다른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올해 초 ‘아마존 오토스’에서 신차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미국 전역의 소비자는 누구나 아마존 오토스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쉽게 금융 서비스를 받아 결제한 뒤, 원하는 곳의 현대차 딜러 매장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게 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판매는) 자동차 소매업의 미래를, 자동차 마케팅과 구매 방식을 재정의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대 말까지 이런 온라인 플랫폼 매출이 미국 전체 판매의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