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디아 본사 전경. [사진=롯데웰푸드]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에서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48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2027년까지 매출 300억 루피(약 4770억원)를 달성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또 2025 회계연도에는 매출 200억 루피(약 32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건과 법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 '하브모어'의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후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기반으로 하던 영업 거점을 통합하게 된다. 경영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롯데웰푸드는 인도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맛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약 7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푸네 빙과 신공장은 지난 2월부터 가동 중이다. 이 공장은 현재 9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28년까지 16개 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근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 라인을 건립하고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에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앰버서더(홍보 대사)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