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미래에셋 스몰캡 펀드가 IPO(기업공개)를 앞둔 지앤지 일렉트로닉스(GNG Electronics)에 투자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앤지는 IPO를 앞두고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13억8000만 루피(약 220억원)을 조달했다.
미래에셋 스몰캡 펀드는 이번 앵커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외에 △골드만삭스 펀드 △모틸랄 오스왈 대형주 펀드 △파운더스 콜렉티브 펀드 △민트 포커스드 그로스 펀드 등이 포함됐다.
지앤지는 주당 237루피(약 3792원)에 583만주를 배정했다.
지앤지는 이번 IPO를 통해 최대 46억 루피(약 740억원)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지앤지는 '일렉트로닉스 바자르(Electronics Bazaar)'라는 브랜드로 인도에서 가장 큰 노트북 및 데스크톱 재정비(Refurbishing) 업체이다.
재정비 기술은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IT 기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건을 오래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러한 재정비 사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앤지는 인도뿐만 아니라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유럽, 아프리카 등 38개국에 재정비 센터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