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현대캐피탈이 중국 IT 기업 '오로라모바일(Aurora Mobile)'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오토파이낸스(북경현대기차금융유한공사·BHAF)는 오로라모바일과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BHAF 고객은 오로라모바일의 푸시 알림 서비스인 'JPush'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대출 진행 상황, 상환 알림, 승인 보류, 위험 알림 등 금융 메시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받게 된다.
앞으로도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오로라모바일은 중국의 모바일 빅데이터 솔루션 플랫폼으로, 2011년 설립됐다. 중국의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앱 내 핵심 기능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로라모바일의 푸시 알림 서비스인 JPush는 앱 사용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달해 참여도를 높인다.
베이징현대오토파이낸스는 2012년 △현대차 △현대캐피탈 △BAIC 등이 함께 설립한 현대차와 기아의 중국 전용 자동차 금융사다. 현대캐피탈이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