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 2025’에 참가한 삼양사 부스 전경.[사진=삼양사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삼양사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식품 소재와 기능성 식품 관련 신제품 및 신기술이 선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300여개 업체와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5년째 해당 박람회에 참가한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모두 적용된 단백질 바와 젤리를 시식 샘플로 제공하는 한편 아이스크림과 음료, 소스 등 여러 식품 카테고리별로 스페셜티 식품 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이 나는 제로 칼로리의 대체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하고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삼양사는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와 B2B 브랜드 ‘넥스위트’를 통해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다.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장은 “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전문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판로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