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명품마루' 매장 전경.[사진=코레일유통 제공]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코레일유통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2025년 오프라인 판로지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수행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유통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025년 오프라인 판로지원(대형유통망 입점연계지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023년부터 3년 연속 중소기업 판로지원 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업무 약정은 코레일유통이 운영 중인 ‘중소기업명품마루’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유통 판로를 지원하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중소기업명품마루는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매장으로 현재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주송정역에 위치해 있다. 전국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 및 판매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2023년부터 한유원과 협력을 이어오며 총 157개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약정을 통해 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중기부 통합 판로지원 플랫폼 ‘판판대로’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입점 지원 △신규 입점 중소기업 대상 홍보·마케팅 등 프로모션 전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판판대로’를 통해 지원 대상 중소기업 모집 공고가 진행 중이다. 모집된 기업은 중소기업명품마루 입점기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 인지도는 물론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또 입점 연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할인 기획전,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협업을 통해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다각도의 공공 유통 플랫폼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유통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