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게랭-부토 현대차 글로벌제품운영본부 부사장.[사진=현대차]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제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초대 본부장에 필립 게랭 부토(Philippe Guerin-Boutaud) 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현대차는 북미법인 최고제조책임자(CMO)에 크리스 수속(Chris Susock) 앨라배마공장 최고경영자(CEO)를 승진 발령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제품운영본부는 통합적인 제품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필립 게랭 부토 부사장의 글로벌한 시각과 제품 비전이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게랭-부토 부사장은 현대차에 입사하기 전 르노그룹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크리스 수속 현대차 북미법인 CMO.[사진=현대차]
또 크리스 수속 북미법인 CMO는 이번 인사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총괄한다. 두 공장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생산성 및 품질,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월 앨라배마 공장의 CEO를 맡았다. 앨라배마 공장이 완성되기 전인 2004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이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수석 부사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