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도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이후술 현대차증권 준법감시인(오른쪽)과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증권 제공]
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CP 등급평가’에서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기업의 자율준수 체계와 실행력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및 중견기업 등 총 7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증권은 증권업계 중 유일하게 ‘AA’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준법경영 체계를 공식 인정받았다.
현대차증권은 CP 등급평가를 위한 주요 기준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CP 운영기준 및 가이드라인 체계적 수립 △전사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 명확화 등 내부통제 기반의 운영 체계 구축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노출 직군 대상 전문화된 정기 교육 실시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익명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등 실효적 준법경영 활동이 주목받았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공정거래 준수 활동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책임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