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콘-티키(거북선).[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내년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과 ‘조나스 우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4월 개막하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은 해외 동시대미술의 넓은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과 전환을 보여주는 다수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갈라 포라스-김, 백남준, 이불, 이우환, 구본창 등 국내외 작가 40여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나스 우드의 아시아 첫 기획전을 개최한다. 우드는 선명한 색채와 패턴, 평면적 원근법으로 일상과 주변 풍경을 그려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의 지난 20여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회화, 드로잉, 판화, 벽지 작품 80여점을 전시한다. 개인적 경험이 회화적 실험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확장되는지 탐구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계자는 "두 번의 현대미술 기획전을 통해 다채로운 동시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