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왼쪽 다섯번째) , 이귀염 서울세검정초등학교 교장(네번째)이 교실숲 조성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금호타이어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세검정초등학교에 생물다양성 보전 중심의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서울세검정초등학교 19개 학급을 대상으로 총 494그루(대형식물 19본, 소형식물 475본)의 식물을 제공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파초일엽’과 나사(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로 구성됐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됐다. 이는 식물에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돼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교실숲 조성과 함께 학생들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전반에 대한 480분 분량의 환경교육(7회차)을 수료했다.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학교에 제공된 식물 수만큼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교실숲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환경과 자연에 대한 공감과 경험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으로서 연결 고리를 만들고 생명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1년부터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이 5번째 교실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