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바그완트 만(Bhagwant Mann) 인도 펀자브 주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그완트 만 주총리는 이날 대우건설, GS건설, 농심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이어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인프라 개발, 첨단 식품 가공 분야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해외 기지로 인도를 정조준하고 있다. 인도에서 대규모 인프라 공사 등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GS건설도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해외 인프라와 친환경 사업을 키우며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인도에는 법인을 세워 태양광·수처리·LNG 등 신재생 플랜트를 추진하고 있다. 호주에서 대형 교통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낸 데 이어 싱가포르·베트남·미얀마에서도 지하철·교량·도로 공사에 참여하며 입지를 넓혔다.

농심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주요 7개 타깃 국가를 설정하고 집중 공략에 나서겠고 있다. 농심이 타깃 국가로 꼽은 7개국은 인도·미국·멕시코·브라질·영국·일본·중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