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2025 PMGC)’이 24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PUBG e스포츠의 글로벌 통합 프로젝트 ‘PUBG 유나이티드’의 첫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이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PUBG 유나이티드는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e스포츠를 하나의 비전과 커뮤니티 아래 통합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One Stage, One Vision, One Community’를 슬로건으로 한다.
이번 시즌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PUBG 유나이티드의 일환이다. PC 부문 ‘PGC 2025’와 모바일 부문 ‘2025 PMGC’가 같은 도시와 기간 동안 펼쳐진다. 전 세계 팬들이 하나의 e스포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 PMGC는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들이 한 해 동안 각 지역 리그와 국제 대회를 통해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출전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대회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2억원) 규모다. The Gauntlet, Group Stage, Last Chance, Grand Finals의 네 단계로 구성된다.
첫 단계인 The Gauntlet은 24~26일 진행되며, 각 지역 리그의 상위 순번 팀 16개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상위 7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하위 9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강등된다. 한국 팀 디알엑스(DRX)는 The Gauntlet에 참가한다.
이어 Group Stage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지역별 차순위 팀 32개 팀이 경쟁한다. 각 그룹별 상위 3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며, 4위부터 11위 팀은 Last Chance 단계로 이동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Group Stage에 참가한다.
Last Chance는 다음달 6~7일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아깝게 결승 진출을 놓친 16개 팀이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맞붙는다. 이 가운데 상위 2개 팀이 최종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한다.
최종 무대인 Grand Finals는 12~14일 개최된다. The Gauntlet, Group Stage, Last Chance를 거쳐 진출한 팀들과 초청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3일간 스매쉬 룰을 통해 경기를 진행, 2025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올해 2025 PMGC에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등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선발된 총 48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한국 시각 기준 매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