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왼쪽 아홉번째),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열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과 임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텍사스 오스틴에 한인은행 최초로 지점을 열었다.
텍사스주 오스틴은 IT·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테슬라, 오라클, 애플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미 남부지역의 성장성에 일찍이 주목해 2004년 휴스턴 대출사무소(LPO)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에도 대출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20년 달라스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시켰다.
2022년에는 조지아주 둘루스지점을 개점하는 등 미국 내 영업망을 지속 확장해 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상사 임직원 급여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홈모기지는 물론 △기업 펌뱅킹 연계 서비스를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 지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지 고객들의 금융 니즈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