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SKC는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정읍시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교육 자료 및 전문 인력 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 핵심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각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를 진행해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정읍형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교육에는 SKC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마이 그린 스쿨’이 활용된다. 마이 그린 스쿨은 SKC와 투자사 구성원이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정읍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과 플라스틱 분리배출 실습을 병행하는 야외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정읍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세대의 환경의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반 ESG활동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C는 올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마이 그린 네이처'를 신설해 서울·성남·정읍·울산 사업장 인근에서 구성원과 함께 생태계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성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마이 그린 라이프’도 도입해 가족 단위 환경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