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한국가스공사]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사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와 회동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연혜 사장은 지난 12일 카비 장관과 만났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는 가스공사의 주요 LNG 수입처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카타르에너지와 연간 492만t 규모의 가스 도입 계약을 마쳤고, 2026년에는 연간 210만t 가스 도입 계약을 각각 마치게 된다.
가스공사는 최근 중동 지역에 편중된 LNG 도입선을 다변화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지난 8월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를 포함한 공급업체들과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연간 약 330만t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