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0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4.0% 늘어난 4018억원, 세전이익은 27.8%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WM부문이 증시 강세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이어지며 고액자산가 고객 수 및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 수는 3.7만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은 37.4조원 증가하며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부문을 선도했다.
IB부문도 구조화금융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9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분기 케이뱅크 및 마이리얼트립 등 IPO주관 딜을 확보하며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