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니온페이 한국지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석 GLN인터내셔널 대표이사(오른쪽)와 왕리신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하나은행은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글로벌 QR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GLN 이용자는 전 세계 4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운영되는 유니온페이 QR 네트워크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위챗 페이 QR코드 가맹점에서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글로벌 QR결제 서비스는 GLN 앱은 물론 하나은행, 하나머니, 하나카드, 토스 등 주요 제휴 앱에서도 동일한 환경을 지원한다.

GLN의 이번 진출은 단순한 국가 확장을 넘어 아시아 지역 주요 여행 국가에서 모두 GLN 결제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GLN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라오스, 일본, 대만 등에서도 QR코드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중국과 홍콩, 마카오까지 더해지면서 GLN은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결제 네트워크로 자리잡게 됐다.

이석 GLN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홍콩·마카오 내 QR 기반 ATM 출금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며 "아시아 전역에서 편리한 모바일 결제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18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로, 중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카드 기반 결제는 물론 QR 기반 모바일 결제에서도 폭넓은 가맹점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