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상년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인 금비가 악화된 영업실적을 내놨다.

금비는 10일 공시한 당해 사업연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서 작년 10월1일부터 지난 9월 말까지 지난 1년간 매출은 2524억원으로, 직전 사업연도 2595억원에 비해 2.7% 밖에 줄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 124억원 대비 72%나 격감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직전사업연도 60억원 흑자에서 당해사업연도 31억원 흑자로, 흑자규모가 48%나 줄었다. 금비는 9월 회계법인이다.

금비는 영업실적이 악화된 이유로,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실적 감소에 식음료 등 전방사업 부진으로 인한 시장규모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리병 제조 및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금비는 종속 자회사로 역시 상장사인 납세필 병마개 제조업체 삼화왕관과 화장품용기 사출증착코딩조립업체인 신우가 있다. 금비비앤피, 명미인터내셔널 등은 계열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