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뤼셀스하임에 스마트 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테스트·평가를 강화해 유럽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뤼셀스하임에 스마트 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테스트·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는 뤼셀스하임에 1억5000만 유로(약 2500억원)를 투자해 '스퀘어 캠퍼스(Square Campus)를 개소했다.

스퀘어 캠퍼스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고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미래 모델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에정이다.

스퀘어 캠퍼스는 유럽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설계된 신차 및 기술을 개발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이 시설에는 현대차그룹 최대 규모의 반무향실이 갖춰져 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NVH(소음·진동·불쾌감)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새로운 EV 충전 실험실, 주행 시뮬레이터, 사이버 보안, ADAS를 포함한 전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시설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