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한세모빌리티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모빌리티 대표단은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페르가나주 고위관계자와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세금 등 인센티브, 인프라 조건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세모빌리티의 주력 제품은 구동축(하프샤프트)과 브레이크, 스티어링, 알터네이터 등이다. 이 중에서도 하프샤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스트로크 흡수를 극대화해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인 ‘볼스 플라인 샤프트 기술’은 한세모빌리티를 포함해 영국 GKN과 미국 넥스티어 오토모티브 등 전 세계에서 단 3개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북미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 내 생산공장은 완제품 조립으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이 공장이 조립을 넘어서 가공 및 조달까지 가능하도록 확장 이전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