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오른쪽)과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우리은행은 의사들의 라이프 플랫폼 '메디스태프'와 손잡고 의료전문직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BaaS(서비스형 뱅킹) 기반의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의사, 의대생 등 의료전문직 6만2000명이 가입해 이용 중인 메디스태프의 데이터와 전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사 전용 금융 상품 △고객 맞춤형 비대면 금융서비스 △플랫폼 연계 혜택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 UX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내 공모에서 출발한 플랫폼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라며 “의료 전문 고객층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혁신 기반의 금융생태계를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