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바이오연료 전문기업 제이씨케미칼이 말레이시아에 바이오원료 전처리(PTU) 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 대표단이 최근 뜽쿠 자프룰 아지즈(Tengku Zafrul Aziz)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씨케미칼은 폐식용유(UCO)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씨케미칼은 정유사의 코프로세싱(Co-processing) 및 SAF용 HEFA(수첨처리유) 공정 투입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전처리 바이오 원료를 생산한다.

제이씨케미칼은 이를 위한 공급망 확충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해 울산 신항 공장을 기존 바이오중유 전처리 설비에서 UCO 전처리(PTU) 중심으로 전환 완료했다.

이후 처리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리뱀프(Revamp)를 진행해 올해 9월말 완료하고 시험가동 을 시작했으며, 10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설로 제이씨케미칼은 연 12만톤 규모의 바이오원료 전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UCO 수집·저장·판매업을 영위하는 관계사와 협업을 통해 PTU의 원료 중 하나인 UCO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