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암호화폐 XRP 축적기업인 영국 비보파워(VivoPower)가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 지분을 인수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보파워는 케이웨더 지분 약 20%를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7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비보파워는 케이웨더 2대 주주가 된다. 이사회 의석 5석 중 2성을 확보한다. 
 
양사는 이달 말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1997년 설립된 케이웨더는 기상 데이터와 공기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청정기·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후·환경 전문기업이다. ‘데이터·서비스·제품(DSP)’ 모델을 통해 기상관측과 예보 데이터, 기후리스크관리솔루션(CRMaaS)을 제공하고 이를 공공·민간 부문에 접목해 환기청정기, 조리흄(주방연기) 저감장치, 기후적응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지난해 2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보파워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2014년 설립됐고, 2016년 나스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