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259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8% 소폭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NH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57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보다 4.6% 줄었다.

NH투자증권 누적 순이익은 7481억원으로 29.7% 늘었다. NH농협생명은 2109억원으로 14.9%, NH농협손해보험은 1219억원으로 12.1% 각각 줄었다.

이자이익은 6조1863억원으로 3.2%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8766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3분기 1.91%에서 올해 3분기 1.67%로 하락한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유가증권·외환 파생 손익이 2641억원으로 24.4%, 수수료가 1679억원으로 12.5% 각각 늘어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을 본격 추진해 혁신기업, 미래 전략산업에 자본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농협금융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경제와 사회, 농업 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