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마힌드라와 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마힌드라 주요 모델을 지원하게 된다.
적용 모델은 마힌드라의 전기차 모델인 XEV 9e, BE 6 등이다.
삼성전자와 마힌드라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안전한 모바일 사용 경험과 마힌드라의 차량 사용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또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는 삼성녹스와 초광대역(UWB)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또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PIN 기반 사용자 인증으로 동작해 더욱 강력한 보안성도 갖췄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현대자동차그룹,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마힌드라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차량으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