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SK팜테코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손잡고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치료체(ADC)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ADC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적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고객에게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ADC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원스톱 CDMO 서비스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은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CMO까지 가능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억달러(약 1428억원)가 투자된 ADC 생산시설에서는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경쟁력을 기반으로 생산·정제·품질관리·특성분석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SK팜테코는 ADC 구성 요소 중 합성의약품 물질인 페이로드와 링거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K팜테코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양사의 기술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과정을 최소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CDMO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