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업체 '넥스트데케이드'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3일과 24일 넥스트데케이드 보통주 100만1329주룰 추가 확보했다.

매입금액은 약 701만 달러(약 99억원)다.

이번 매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네스트데케이드 지분율은 종전 대비 2.49%p 증가했다.

이는 한화그룹의 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넥스트데케이드는 최근 미국 텍사스 라오그란데 터미널 사업에서 상당한 진척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리오그란데 LNG 터미널 사업은 브라운스빌 항구에 연산 2700만톤의 LNG 수출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74억달러(약 24조5879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각각 1800억원씩 투자해 넥스트데케이드 지분 13.7%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