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소바젠이 이탈리아의 글로벌 제약사와 주력 뇌전증 파이프라인 'SVG105'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소바젠은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 파마'와 'SVG105'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안젤리니 파마와 소바젠은 SVG105의 전임상 개발을 공동으로 주도하게 된다.

향후 안젤리니 파마는 한국,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외 지역에서 SVG105의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소바젠은 2018년 설립된 난치성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이다. 이정호 카이스트 교수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설립된 교원창업기업이다.

이 교수는 연세대 의대에서 신경약리학 박사를 취득한 의사 출신으로 현재 카이스트 의과학 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소바젠의 파이프라인 가운데 주력인 'SVG105'은 이 교수가 발견한 mTOR 변이를 타깃한다. mTOR를 직접 분해해 과활성화된 신호경료를 정상화하는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