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OCI홀딩스의 미국 자회사인 OCI에너지가 미국 텍사스주 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ESS) 사업에 대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OCI에너지는 ING그룹과 협력해 텍사스주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약 14만㎡ 부지에 120㎿ 규모 태양광 설비와 480㎿h 용량의 ESS를 연계한 발전소다.

OCI 에너지는 내년 말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으로 전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SS를 통해 140㎿로 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 국내 기준 약 4만1000가구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OCI 에너지는 2011년부터 북미 태양광 및 ESS 사업을 통해 10여개 이상 5.2기가와트(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ESS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