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핫 열라면.[사진=오뚜기 제공]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북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듬뿍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별도의 TV 광고 없이 제품력과 입소문만으로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있다.

오뚜기는 이번 인기에 힘입어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간편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이번 제품은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판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뚜기는 지역 상생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행정안전부·영양군과 MOU를 체결한 이후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참가 △9월 12~14일 용산역 지역상생 팝업스토어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더핫 열라면’과 영양고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