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혁신에 속도를 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윈드리버와 협력해 SDV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협력으로 WRSD(Wind River Studio Developer)를 활용해 SDV 부문의 웹 기반 통합 개발 플랫폼 '모비스 디벨로프먼트 스튜디오(Mobis Development Studio)'를 구축한다.

이는 소프트웨어 품질과 개발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드리버의 WRSD(Wind River Studio Developer)는 가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플랫폼이다.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개발 기간 단축 등에 용이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윈드리버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크게 향상시키고 차세대 지능형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