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현대카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파벳카드' 5종을 16일 공개했다.
현대카드D는 다이닝(Dining), 현대카드H는 홈(Home), 현대카드O는 오일(Oil), 현대카드S는 쇼핑(Shopping), 현대카드T는 트래블(Travel)을 뜻한다. 알파벳 이니셜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알파벳카드와의 11년만의 재회다.
현대카드는 점차 세분화·개인화된 소비 패턴의 변화와 함께 신용카드 회원들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업종 특화 카드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현대카드는 개인별 소비 패턴에 맞춤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회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알파벳카드 5종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현대카드는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카드인 알파벳카드에 대한 현대카드의 정통성을 잇고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알파벳카드 5종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4년 쇼핑 특화 카드 현대카드S를 출시한 후 레저 특화 카드 현대카드W, 항공·여행 특화 카드 현대카드A, K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신용카드를 결제 수단을 넘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매개체로 새롭게 정의해 왔다.
다시 돌아온 알파벳카드 5종은 편의성과 혜택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5종 모두 할인카드로, 복잡한 절차 없이 알아서 일괄적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편리한 청구할인 방식을 택했다. 각각 외식, 병원·교육, 주유, 쇼핑, 여행 등 5가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10%의 높은 할인율 및 연간 최대 60만원의 높은 할인 한도를 제공하고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이 할인해주는 것도 강점이다. 연회비는 모두 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D는 일반음식점은 물론 배달앱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현대카드H는 카드 한 장으로 교육과 병원 업종 모두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O는 모든 주유소에서 10% 할인이 가능하며 현대카드S는 온라인몰, 마트,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쇼핑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카드T는 실적 조건, 할인 한도 제한 없이 해외 2%, 국내 0.7%가 할인되고 해외 수수료는 100% 할인된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 5종 출시와 함께 ‘하프 메탈’ 소재 플레이트를 공개했다. 하프 메탈 플레이트는 전면은 스테인리스, 후면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기존 메탈 플레이트보다 합리적인 비용(7만원)에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주로 프리미엄 카드에 적용해온 메탈 플레이트를 일반 카드 회원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알파벳카드 5종의 플레이트는 ‘더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 구조와 대담한 색채, 견고한 타이포그래피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각각 메탈 1종, 플라스틱 2종으로 출시됐다. 이는 20여년 전 네덜란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현대카드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의미다.
한편 현대카드는 같은 날 현대카드Z everyday를 공개했다. 현대카드Z는 일상 속 반복되는 소비 영역에서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이번에 선보인 현대카드Z everyday는 할인 구간을 총 9개 영역(일반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배달앱, 온라인몰, 주유소, 대형마트, 대중교통, 통신요금)으로 확대해 5%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주말에는 3개 영역(일반음식점, 주유소, 대형마트)에서 2배(10%)로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