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 중구 법무법인(유) 지평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오른쪽)과 김지홍 지평 대표변호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 제공]

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DB손해보험은 법무법인(유) 지평과 ‘사이버사고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평은 3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대형 로펌이다.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평의 개인정보·데이터·AI팀은 다수의 대형 정보유출 사고 대응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규제기관 대응, 민·형사절차 수행, 위기관리서비스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고 발생 시 지평의 법률서비스 제공, 규제기관 대응 및 위기관리서비스 등 지원 △공동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사·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보험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사이버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수준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평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호와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최혁승 DB손해보험 부문장은 “사이버사고는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기업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대 리스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에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제공하고 국내 사이버보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