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 양천구청에서 목동13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오른쪽 세번째)과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신자산신탁 제공]
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시행자 지정 절차에 돌입했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1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회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천구 목동 14개 단지 중 신탁 방식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해 6월 12일 목동13단지 재건축 추진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비구역지정 고시 이후 토지등소유자 2347명 중 약 75%가 목동13단지 재건축사업 사업시행자지정에 동의했다.
재건축이 시행되면 신정동 327번지 일대 목동13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에는 주거 공간은 물론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이 함께 들어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국진 목동13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목동13단지는 추진 주체와 2347명의 토지등소유자가 하나되어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이라며 “양천구와 서울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