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프랑스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도입 계약을 맺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토탈에너지스와 LNG 도입에 관한 HoA(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토탈에너지스로부터 2027년 말부터 10년간 매년 100만톤의 LNG를 국내에 도입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장기 계약을 위해 국제 입찰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계약은 과거 중동 지역에 편중됐던 가스공사의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최근 LNG 공급원을 다각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를 포함한 공급업체들과 LNG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연간 약 330만t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