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농협 상호금융은 외국인·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고객의 국적(언어)·연령·장애 여부에 따른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제공 △AI(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고객 특성에 맞는 금융서비스 지원 △키오스크 및 유·무인 상담 데스크를 통한 거래 절차 간소화 등의 기술과 방법을 담고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특허 기술에 농축협 현장 의견을 반영해 태블릿형 외국인 금융메뉴판을 개발하고 키오스크형 순번기의 음성안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금융 취약고객의 불편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영현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외국인·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금융환경을 제공하는 등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특허와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 취약계층 권익보호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