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 외식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는 지난 2022년 11월 필리핀 시장에 첫 진출했다.
마닐라 최고급 주거지 및 상업지로 꼽히는 보나파시오 글로벌시티(BGC) 내 센트럴스퀘어몰 2층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현재까지 약 2년여 만에 매장을 18개까지 늘렸다. 연말까지 추가로 3개점을 오픈한다.
최근에는 필리핀 최대 규모 쇼핑몰인 에스엠 몰 아시아에도 352제곱미터, 220석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었다.
현지에서 BBQ는 치킨 외에도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시크릿양념치킨과 치즐링치킨 두 가지 치킨을 치즈 퐁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맛볼 수 있다.
BBQ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인 세부, 북부 루손섬 고산지대 피서지로 유명한 바기오, 그리고 필리핀 최대 규모를 다투는 쇼핑몰 에스엠 노스 에드사 등 핵심 상권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오픈이 완료되면 BBQ는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총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게다가 BBQ는 내년까지 추가로 10개의 점포를 오픈 준비 중이다.
BBQ는 필리핀에서 핵심지역 내 대형매장 위주로 출점하고 있어 BBQ 브랜드 노출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호점인 보나파시오점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BBQ 관계자는 “향후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