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설은희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기업 퀀티뉴엄(Quantinuum)에 투자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엔비디아의 벤처캐피털 자회사 엔벤처스는 퀀티뉴엄에 투자를 단행했다.
퀀티뉴엄은 이번 펀딩 라운들르 토앻 6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허니웰(Honeywell)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퀀티뉴엄은 최근 파이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프로그래밍 언어 '구피(Guppy)'를 공개했다. 복잡한 양자 연산도 파이썬 문법으로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돼 개발자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언어는 퀀티뉴엄이 개발 중인 차세대 양자컴퓨터 '헬리오스(Helios)'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 향후 고성능 양자 하드웨어와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목표로 한다.
퀀티뉴엄은 2021년 미국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개발사인 허니웰 퀀텀 솔루션즈(Honeywell Quantum Solutions)와 영국 양자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업체인 캠브리지 퀀텀(Cambridge Quantum)의 합병을 통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