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코레일유통 동부본부장(오른쪽)이 3일 강릉시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사진=코레일유통 제공]

더트래커 = 박현승 기자

코레일유통은 강원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 1만병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코레일유통 동부본부는 해당 물품을 강릉시청에 전달했다. 강릉시의 생활용수를 대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부본부는 강릉지역 철도역 상업시설과 광고 운영을 담당하는 코레일유통 전국 본부 중 하나다.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강릉지역은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어려워졌다. 이에 강릉시는 제한급수를 시행했고, 정부는 지난달 30일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김상열 코레일유통 동부본부장은 “코레일유통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먼저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