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삼성E&A가 멕시코에서 대규모 그린 메탄올 공장 관련 전략적 협업에 합의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E&A 컨소시엄은 발주처인 미국 수소 프로젝트 개발업체 ‘트랜지션 인더스트리스(Transition Industries)’와 '퍼시피코 멕시놀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협업에 합의했다.
삼성E&A는 현지 자회사 삼성E&A 멕시코와 테친트E&C(Techint Engineering and Construction)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퍼시피코 멕시놀 프로젝트는 멕시코 시날로아주 아호메에 있는 항구도시인 토폴로밤포에 그린 메탄올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 상업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퍼시피코 멕시놀이 가동을 시작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초저탄소 화학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약 35만 MT의 친환경 메탄올을 생산하고, 탄소 포집을 통해 천연가스에서 연간 180만 MT의 블루 메탄올을 생산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33억 달러(약 4조54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