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이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알보테크에 대한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22%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회수 완료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2023년 4월 ‘원신한 글로벌 신기술투자조합 제6호’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알보테크 전환사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알보테크에 총 3차례에 걸쳐 누적 투자금 565억원, 평균 수익률 42%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18년 12월 모건스탠리 및 오크트리와 함께 알보테크에 약 365억원을 투자해 3년후 45%의 수익률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2021년에는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던 알보테크의 Pre-IPO 투자에 참여해 지난해 52%의 수익률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알보테크는 최근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R&D 전문 회사에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약사로 성장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전환사채 투자 이후 알보테크는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개시해 매출은 7.1배 성장, EBITDA와 영업이익은 대규모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신화 신한투자증권 글로벌투자금융부서장은 “앞으로도 해외 직접 커버리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금융 파트너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쿼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며 “인공지능(AI), SaaS,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한 성장 산업에서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