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상금 1,800만원, 15개 기업 선발해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권 부여
  • 작년 수상기업들 72억원 투자유치, 42.1억원 매출 상승 등 눈에 띄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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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신용보증기금,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2025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3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혁신기술 기반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0개 정부 부처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도전! K-스타트업'의 예선 대회 성격을 띠고 있다. 참가 자격은 지식재산을 보유(출원·등록)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이면서 누적 투자유치 금액 30억 이하인 기업이다.

대회는 서면평가, 국민참여평가(6월), 발표평가(7월)를 거쳐 총 15개의 우수 지식재산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상 기업에는 '도전! K-스타트업' 범부처 통합 본선(8~11월) 진출권과 함께 특허청장상을 비롯해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허청은 올해 수상 기업들의 본선 입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유치 상담과 IR피칭 컨설팅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수상 기업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보인다. 2024년 대회에서는 총 15개사가 통합본선에 진출해 우수상 2개, 특별상 1개를 수상했으며, 72억원의 투자유치와 42.1억원의 매출 상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례로, 초음파 장비 업체인 ㈜퍼스트랩은 특별상 수상 이후 3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본 대회가 참가 기업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김정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사업화, 투자유치 등 후속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문의 가능하다.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과 신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