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LG애드솔루션(LG Ad Solutions·구 알폰소)이 노코드 AI(인공지능) 개발 전문 기업 아키오(Akkio)와 손을 잡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애드솔루션은 아키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G애드솔루션은 ACR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실제 소비자 행동에 대한 더 빠르고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ARC는 LG 스마트 TV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기술이다. 시청 이력과 미디어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소비자 데이터에 기반해 맞춤형 콘텐츠나 광고를 제공하며 도달률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이번 LG애드솔루션의 행보는 단순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스마트 TV 운영체제(OS) 기반 콘텐츠·광고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LG애드솔루션의 전신인 알폰소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이다.

독자 개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약 8000만 달러를 투자해 LG애드솔루션의 지분 60%를 확보했다. 내년까지 지분 100%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