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기재단 제공]

더트래커 = 김가영 기자

임성기재단은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연구지원사업은 연간 총 4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연구 공모 분야를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로 선정했다.

이 분야는 병리적 메커니즘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삶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 평가된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연구자로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 등이다.

공모 희망자는 임성기재단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양식을 토대로 신청서와 15페이지 이내로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임성기재단 심사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까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뒤, 재단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연구 과제는 최대 두 건이 선정되며, 각 과제에는 최장 3년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효능 연구활동, 임상시험, 공동연구, 사업화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