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억 원이 증가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또 2023년 투자한 글로벌 K-팝 기업 타이탄콘텐츠의 지분 가치 상승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5억원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드림어스컴퍼니의 전사적 리밸런싱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돌핀을 청산하고, 디바이스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등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뮤직·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사업 구조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K-팝 기획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음원반, MD, 공연의 글로벌 확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사인 타이탄콘텐츠의 첫 글로벌 아티스트 ‘앳하트’가 지난 13일 정식 데뷔하면서 음원반 유통은 물론 MD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양사 간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 플랫폼 시장 환경의 변화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정위의 잠정 동의의결안이 확정될 경우, 유튜브 뮤직이 제외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가 연내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플랫폼 플로(FLO)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도 커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152만 주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며 주당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하반기에도 음원반 유통, 공연, MD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제공으로 글로벌 K-팝 사업을 확대하고 FLO 프로덕트의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