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노조가 지난 12일 한화사옥 앞에서 벌인 현수막 행사


더트래커 = 김상년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여천NCC지회 조합원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에서 '한화그룹의 여천NCC에 대한 신뢰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최근 여천NCC 부도위기 수습과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준 한화 측에 대한 감사 표시로 보인다.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NCC는 2022년 이후 지속된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최근 부도 위기까지 맞았다가 간신히 부도위기를 수습했다.

한화그룹은 여천NCC 상황이 계속 악화하자 추가 지원을 통해서라도 여천NCC의 디폴트는 막겠다면서 지난달 말 한화솔루션 이사회를 열어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추가 자금 대여를 승인한 바 있다.

반면 DL케미칼은 추가 자금 지원은 회사 경쟁력만 약화 시킨다며 시간을 끌다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안건을 뒤늦게 통과시켜 일단 사태를 수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