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협력을 확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베트남항공과 베트남항공 자회사인 베트남항공엔지니어링(VAEC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대한항공과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롱탄 국제공항에 항공기 MRO(유지·보수·운영)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또 현지 인력에 대한 기술 이전 및 기술 교육도 포함된다.

베트남항공은 롱탄국제공항에 기내식 공급을 위한 케이터링센터와 항공기 정비센터 등 2개 시설을 건설한다.

베트남항공은 2개 사업에 모두 1조8000억 동(약 952억원)을 투자한다.

롱탄 국제공항은 호치민시에서 약 40km 떨어진 동나이성에 위치한다.

총 면적 약 5000ha, 총 투자 규모는 약 336조6300억 동(약 17조8077억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국제공항 중 하나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1단계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여객 처리 능력 2500만명 규모의 여객터미널 1동과 길이 4000m 활주로 1개를 완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베트남 정부는 롱탄 국제공항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되면 연간 여객 1억 명, 화물 500만t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포화 상태인 호치민시의 떤선녓 국제공항의 부담을 줄이고 동남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