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더트래커 = 김태호 기자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최근 인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급성장하는 인도 물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최근 인도 자사회인 CJ다슬 경영진과 만났다.

이번 만남에서 양사는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3200만달러를 들여 CJ다슬의 지분을 늘렸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보유 지분율은 50%에서 56%로 높아졌다.

터미널, 첨단 창고, 디지털 공급망 솔루션, 대체 연료 플랫폼 등 복합 물류 인프라 전반에 걸쳐 CJ다슬의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복안이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초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인 다슬로지스틱스의 지분 50%를 인수한 후 CJ다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미국·중동 등 핵심 시장 확장과 글로벌 톱10 물류기업 진입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이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은 최근 글로벌 물류업계 최고 수준의 세일즈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 바로 송 대표다.

송 대표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영업·마케팅을 총괄한 인물로, 북미 최대 국제운송 기업인 익스피다이터스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세일즈 전략을 이끈 실무형 리더다.

1991년 항공화물 운송사 AEI(현 DHL)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1999년 익스피다이터스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마케팅을 총괄하며 산업별 맞춤형 고객 전략을 추진해왔다.

특히 팬데믹 이후 공급망 위기 속에서 ‘세일즈는 관계가 아니라 프로세스 설계’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장기 고객 중심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