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미지 사진=ChatGPT 이미지 생성
더트래커 = 박지훈 기자
코스닥 상장사 네오펙트가 정관 변경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을 예고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소비재 시장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수익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11일 오전 9시40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4%(65원) 상승한 1675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은 전 거래일 대비 8.61%(128원) 오른 161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오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화장품 제조·유통·판매, 미용기기 및 전자제품 제조·판매, 의약품 관련 기술 및 제품 제조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공시를 통해 관련 정관 개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네오펙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재활 의료기기 기술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기업으로, 세계 최초 수준의 AI+웨어러블 원격 재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설립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력 의료기기 분야 외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이번 신규 사업 진출은 글로벌 소비재 시장, 그중에서도 K뷰티 열풍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일본, 러시아, 북미 등 주요 수출국에서는 이미 에이피알, 달바글로벌,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후발주자인 에이피알의 경우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95%, 149%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화장품과 함께 주목받는 분야는 미용기기다. K뷰티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며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과 함께 미용기기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중이며, 이에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네오펙트의 행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기존 B2B 의료기기 중심의 매출 구조를 소비재 중심으로 다변화하는 중장기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AI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와 뷰티 산업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는 시도인 셈이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점에서, 네오펙트의 다각화 전략이 시장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