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래커 = 강다림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지역·품목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조합장회의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축산경제대표이사로 안병우(사진) 현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업협동조합법(제161조의 3)과 경제지주 정관(제27조)에서 규정한 사항에 따라 지역축협 및 축산업 품목조합의 전체조합장회의에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가 추천된 가운데 투표를 거쳐 안병우 현 대표이사를 선출대상자로 결정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에서 선임 의결 후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대상자는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축종별 생산성 강화 △축산물 소비촉진 △맞춤형 컨설팅 확대 △스마트 축산 저변 강화 △축산농가 생산비 경감 △친환경축산 구현 등 축산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안병우 선출대상자는 1961년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과 축산경영부장을 거쳤으며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상무)·축산기획본부장(상무)을 맡았다. 이후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지냈다.